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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와 스테이블코인 통화 스와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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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최대 상업은행이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와 영국의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가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UDPN)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스와프(교환)를 최초로 진행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도이체방크
도이체방크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출시된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메시징 결제 네트워크다. 고유 식별 코드와 유사한 메시징을 통해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네트워크의 주된 목표다.
두 은행의 통화 스와프는 스탠다드차타드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가 도이체방크에 유에스디코인(USDC) 및 스테이시스유로(EURS)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경우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 기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응용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디지털자산 지갑도 생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테이블코인 스와프는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 개념증명(PoC) 실험 차원에서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험이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가 국경 간 결제의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다는 설명이 나온다.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벤처스가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UDPN)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스와프(교환)를 최초로 진행했다(사진=파이낸셜익스프레스)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벤처스가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UDPN)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스와프(교환)를 최초로 진행했다(사진=파이낸셜익스프레스)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 외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결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산하 기관인 뉴욕혁신센터(NYIC)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15초 내에 외환 현물 결제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뉴욕혁신센터의 연구 결과는 중앙은행 공동체를 위한 금융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에 목표를 둔 ‘프로젝트 시더(Project Ced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프로젝트 시더’는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도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국경 지불 향상 방법 모색을 골자로 했다. 도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는 은행예금이나 지준을 대신해 환매계약이나 증권 매입 등에 쓰인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지난 9월 가상화폐 수탁(보관) 및 디지털자산 토큰화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스위스 기술금융(핀테크) 업체인 타우러스(Taurus)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벤쳐스
스탠다드차타드 벤쳐스

도이체방크는 디지털자산 부문이 향후 수조 달러로 성장할 거라는 점에서 사업 우선순위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화폐 수탁 사업 등에 적응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도이체방크의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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