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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밈 코인 생태계는 가장 인간적인 사회현상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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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코빗리서치센터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 내 밈 코인 생태계가 가장 인간적인 사회현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커뮤니티 형성’과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 밈과 가상화폐의 결합이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파를 촉진한다는 의견이다. 
 

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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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코인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가상화폐와 밈이 선순환 관계를 갖는다고 전했다. ‘개인의 자유’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의 정치사회적 이념을 하나의 밈으로 해석할 경우 두 개념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관점이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개인의 자유(밈)’은 가상화폐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해 자산 가격을 상승시킨다”라며 “가상화폐 자산 가격 상승은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개인적 자유(밈)’의 전파를 촉진하다”라고 말했다. 
즉, 가상화폐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관련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성장한 시장은 다시 대중의 관심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사진=IFPNEWS
사진=IFPNEWS

보고서는 밈이 성공하기 위해선 여섯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여섯 가지 조건으로는 ‘소셜화폐(Social Currency)’, ‘촉발 요소(Triggers)’, ‘감정(Emotion)’, ‘대중(Public)’, ‘실질적 가치(Practical Value)’, ‘서사(Stories)’가 있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밈은 사람들을 집결시키는데 필요한 문화 형성의 최소 단위다”라며 “전파력 강한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진행되는 것 자체가 밈의 가치를 방증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밈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에는 ‘커뮤니티 형성’과 ‘네트워크 효과’가 있었다. 가상화폐 생태계는 커뮤니티 개념으로 형성됐으며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는 자산이 접목된 공동체라는 점에서 밈의 ‘커뮤니티 형성’과 ‘네트워크 효과’라는 내재가치와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사진=코빗
사진=코빗

‘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는 시장 내 대표 밈 코인으로 소개됐다. 이중 밈 코인의 원조로 거론된 가상화폐는 ‘도지코인’이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도지코인’이 가상화폐 생태계에 대한 풍자 속 탄생했다고 알렸다. 
보고서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 등장 후 파벌싸움 벌이고 있던 생태계를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짚었다. ‘도지코인’이 강조하고 싶었던 사항은 가상화폐 설계가 설계 차이가 아닌 대중적인 수용이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도지코인’도 당시 존재했던 수많은 ‘비트코인’ 아류 가상화폐들과 기능적으로 차별적인 사항은 없었다”라면서도 “친근한 밈과의 접목은 당시 신선한 시도였으며 이에 힘입어 일정 수준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라고 언급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도지코인’이 본격적으로 대중의 이목을 끈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의 지지가 있었다고 짚기도 했다. 
 

도지코인
도지코인

한편 보고서는 밈 코인이 가상화폐의 유용함과 정당성을 제도권에 어필하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있어선 ‘미운 오리 새끼’와 같은 인식이 있다고 정리했다. 제도권에서는 효용성과 조직성의 결여, 천박함, 높은 가격 변동성 등의 이유로 밈 코인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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