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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미디어데이] 젠지・한화・T1의 출사표, “목표는 오직 우승, 기록은 다음 문제”

참석자 : 젠지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 김정수 감독,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김건우, ‘피넛’ 한왕호,  최인규 감독, T1 ‘제우스’ 최우제, ‘페이커’ 이상혁, 김정균 감독

  • 종로=박준수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24.09.02 15:35
  • 수정 2024.09.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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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9월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서머 결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뚫고 경주행을 확정지은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자리해 결승 및 결승 진출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각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고 답변했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은 서머 우승을 달성할 경우 각각 5핏(리그 5연패), 리브랜딩 이후 첫 우승, V11(통산 11회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선수단은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이번 결승 진출전 및 결승전에 대한 각오는
최인규 :
이번에는 꼭 결승에 가고 싶다. 진출전에서 꼭 이기겠다.
피넛 : 서머 결승전에 진출하면 롤드컵도 확정이라고 알고 있다. 걸린게 많은 만큼 열심히 하고 싶고 꼭 이겨서 결승에 가겠다.
제카 : T1이랑 결승 진출전을 하게 됐는데 스프링때는 아쉽게 졌지만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
김정균 :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는데 나머지 기간 준비 잘해서 이번엔 반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페이커 : 이번 서머 시즌때 준비도 많이 했고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결승에 가겠다.
제우스 : 하던대로 잘 준비하다보면 충분히 결승전에 갈거라 생각한다.
김정수 : 다른 말은 필요없고 반드시 우승하겠다.
리헨즈 : 정말 오랜만에 온 기회라고 생각해 반드시 잡고 싶다.
쵸비 :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

Q. T1의 경기력이 제우스의 활약에 따라 갈리는 편인데 이를 억제할 방안은
최인규 :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대로 밴픽적으로 억제를 하고 인게임에서도 전략적으로 대처를 하겠다.

Q. 팀의 강점은 무엇이라 보나
최인규 :
최근 경기를 보면 유리했던 게임들이 많았다. 초중반 운영이 강한 게 우리의 장점이고 이를 승리로 직결시키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김정균 : 선수들의 다양한 챔피언폭과 운영이라고 본다. 경기 당일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잘 잡아된다고 생각한다.
김정수 : 챔피언폭이 넓고 중후반 운영이 뛰어나다. 또, 다전제에서 후반 집중력이 좋다는 것이 강점이다.

Q. 결승에서 상대할 선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쵸비 :
페이커와 제카 선수 모두 잘하는 미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 생각에 현재 메타에서 미드의 라인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면 될 것 같다.
페이커 : 쵸비 선수가 올해 들어서 정말 좋은 성적과 폼을 보여줬다. 제카 선수도 서머 시즌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가 정말 재미있는 매치가 될 거라 본다.
제카 : 두 선수 모두 잘하는 미드라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연습을 열심히 할 것이다.

Q. 결승 진출전 준비 계획은. 또 예상 스코어는
최인규 :
최근에 T1 상대로 3:0으로 이겼으나 저력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밴픽 단계에서도 여러가지 챔피언들이 나올 거라 본다. 변수들을 차단하고 승리했던 전략들을 보완해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예상 스코어는 3:1로 이길 것 같다.
김정균 : 한화생명e스포츠 전이 끝나고 복기를 많이 했다. 스코어는 0:3이었지만 우리가 실수했던 부분을 보완하면 반대로 3:1에서 3:0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승리하게 되면 젠지와 경기를 하게 되는데 연전이라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제우스 :
우리가 결승에 먼저 올라가서 기다린적도 있는데 진출전에서 경기하는 것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피넛 : 나 역시 둘다 해봤는데 진출전에서 이기면 경기 감각이 유지가 되는 등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Q. T1의 경기력이 제우스의 활약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있다. 팀 적으로 어떤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김정균 :
지금 패치 버전에서 다양한 조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활로가 탑에만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

Q. 결승에 누가 올라올 것 같은지. 결승 진출전 예상 스코어는
김정수 :
딱히 누가 올라올지 예상은 안해 봤다. 다만 풀세트 접전이 나왔으면 좋겠다(웃음).

Q. 이번 서머 우승을 할 경우 각각 5핏, 리브랜딩 후 첫 우승, V11을 달성하게 된다. 이런 기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정수 :
우리끼리는 따로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안한다. 기자분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정도다. 다만 대기록인 것은 맞고 달성하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김정균 : 개인적으로 그런 기록은 신경쓰고 있지 않지만 달성하면 우승을 한 거기 때문에 너무 기쁠 것 같다.
최인규 : 마찬가지로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달성하게 된다면 영광일 것 같다.

Q.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젠지를 잡아야하는데 가장 경계해야되는 부분이 있다면
김정균 :
젠지는 보면 볼수록 완전히 이기기 전까지는 방심하면 안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인규 : 단단한 팀이고 불리한 한타도 역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팀이다. 챔피언 폭도 넓기에 그런 것들을 능가하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MSI때 깜짝 전략으로 샤코를 준비했다고 했는데 결승 대비해서 숨겨놓은 챔피언이 있는지
김정수 :
지금도 다양한 챔피언을 연습하고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상대 팀들도 별의별 챔피언을 연습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Q. 시즌 중간에 EWC에 참가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했을때 선수 컨디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김정균 :
당연히 해외에 갔다가 돌아온거기 때문에 컨디션에서 영향이 있었다. 다만 EWC가 좋은 기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했다.
김정수 : 당연히 해외 일정이 비행시간도 길고 힘든 편이다. 다만 주어진 상황이 그래서 갈 수 밖에 없었고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 같은 것은 없었다.

Q. 경기가 끝나고 나면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제카 :
사실 경기가 다 끝나고 나면 롤드컵이 바로 이어진다. 휴식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가족들과 함께 쉬다가 다시 연습할 것 같다.
피넛 : 적당히 쉬면서 롤드컵을 준비할 것 같다. 9월달에 주변 지인들 결혼식이 많아서 거기에 갈 것 같다.
리헨즈 : 지금까지 일정이 너무 힘들었는데 MSI와 해외 행사때문에 못 쉬었다. 감독님은 쉬었는데 선수들만 못 쉰 것 같다(웃음). 이번에 푹 쉬고 롤드컵까지 잘 준비할 것이다.
쵸비 : 아직 한 해가 끝난게 아니라서 다시 달라기 위해 쉰다는 마음가짐으로 휴식할 것이다.
페이커 :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 있어서 컨디션 관리를 할 것이다.
제우스 : 롤드컵에 진출할 경우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휴식할 생각이다.

Q. 최근 LCK 어워드에서 퍼스트에 선정됐는데 소감은. 이번에 자신의 활약이 리그 최고였다고 보는지
쵸비 :
이번 시즌 내 활약이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최고라는 평가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다.
리헨즈 : 퍼스트에 뽑혀서 기분이 좋지만 남은 경기가 훨씬 중요하기에 개인적으로도 잘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스스로 잘한다는 생각이 안든다.

Q. 탑과 미드에 나서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밴픽구도를 어떻게 보는지
제우스 :
나서스는 원거리 챔피언을 카운터 치기 위해 등장했는데 성능이 좋아보이는 느낌이 있다. 다만, 현재 탑 라이너로써 엄청 좋다고 할만한 챔피언이 크게 없어서 선수의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Q. 결승 진출전에서 생각하는 승부처는
최인규 :
기본적으로 모든 라인이 중요하다고 본다. 여기에 T1이 상체 쪽에 영향력이 쏠려 있어서 상체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정균 : 나 역시 모든 라인이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상체가 중요하다고 본다.

Q. 경주에서 결승전을 진행하는데 팬분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피넛 :
수학여행때 경주를 처음 가봤는데 오랜만에 가는 거라 신선하고 좋을 것 같다. 경기 외에도 볼 것이 많은 곳이라 많이들 오셔서 관광도 하고 가시길 바란다.
페이커 : 경주에는 볼거리도 많기에 팬분들도 우리 경기 보러오시면서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다.
리헨즈 :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재밌던 기억으로 남았다. 쓰레기 많이 버리지 마시고 경기장 오셔서 재밌는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웃음).

Q. 각팀들은 밴픽에서 블루 1픽과 레드 5픽 중 어디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
김정수 :
우리는 진영 선택을 블루만 했다. 블루 1픽이 많이 좋다고 생각한다.
김정균 : 다전제 들어갔을때 2, 3, 4경기부터 흐름에 따라 블루 1픽과 레드 5픽의 중요성이 바뀌는 것 같다. 1경기는 설계가 중요해서 블루 1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황마다 다르다.
최인규 : 블루 1픽과 레드 5픽 다 장점이 있다. 레드 5픽으로 상대의 특정 챔피언을 카운터쳐서 결과값이 좋을 때도 있어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Q. 결승전에 임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제우스 :
결승전 무대를 많이 경험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결국에는 잘 준비하고 실력이 우수한 팀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외적인 것 보다는 준비와 실력이 중요하다.
리헨즈 : 개인적으로는 컨디션이 1순위이다. 다음으로 준비했던게 틀어졌을때 실수했을때 수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피넛 : 나 역시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결승전은 준비한 전략을 선보이는 무대인데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

Q. 스크림과 관련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최인규 :
서머 시즌 이후에도 롤드컵 선발전 일정이 있어서 여기에 참여하는 팀들과 같이 스크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수 : 촬영 일정으로 연습 시간이 부족한 편인데 효율적으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김정균 : 연습할 수 있는 날에는 롤드컵 선발전에 나가는 팀들과 같이 연습하고 있다.

Q. 우승 공약이 있다면
김정수 :
딱히 공약은 생각하지 않았다.
최인규 : 내 생각에는 감독보다는 선수들의 공약이 더 주목받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제카 : 매번 우승 공약으로 선수들만 하는 것도 진부하다고 생각해서 감독님이 공약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웃음).
김정균 : 우승을 한다면 너무 행복해서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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