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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 원인으로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지목?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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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상화폐 시장 주요 하방 압력 주체로 지목되고 있는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Mt.Gox)의 오버행 리스크가 0.86%로 계산됐다. 오버행은 투자 시장에서 매도 물량으로 출회 가능한 대량의 매물을 의미하는 용어로, 매도 압력 수량으로 해석 가능하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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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인 7월 9일 유통량 기준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전체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오버행 리스크는 각각 0.14%와 0.72%로 나타났다.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오버행 리스크는 두 주체가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이 전체 유통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을 통해 도출됐다.
금일인 7월 9일 기준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순서대로 2만 7,461개와 14만 1,686개로 확인된다. 두 주체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을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인 1,971만 9,700개로 나눴을 때 나오는 오버행 리스크 합은 0.86%로 집계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발 출회 물량으로 비트코인 시장 내 오버행 리스크가 불거졌으나,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매도도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오버행 리스크가 불거지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라면서도 “두 주체의 오버행 리스크 수준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할 것으로 판단 중이다”라고 말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현재 시장 내 화제인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매도 물량보다 오는 6월 11일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5일 미국 일자리 보고서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 8천 달러(한화 약 8,037만 원)까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현지 주요 경제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 관련 시장 추이도 지켜볼 만하다는 관점이다.
한편 마운트곡스 가상화폐 거래소 물량이 비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는 싱가포르계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인 프레스토(Presto)를 통해서도 제기됐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정석문 센터장은 마운트곡스 물량이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매도 압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마운트곡스 해킹 이후 약 10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채권단에게 파산 청구권을 판매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올해 정식으로 자금을 반환받는 고객의 경우 판매보다는 자산 보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레스토
프레스토

정 센터장은 “마운트곡스 관련 비트코인의 경우 일부만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도 “비트코인캐시는 투자자 기반이 비트코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마운트곡스 물량이 100% 매각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마운트곡스 상환에서 발생하는 비트코인캐시 매도 압력이 비트코인보다 약 4배가량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일일 거래량 기준 마운트곡스 물량이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24%와 6%이기 때문에 매도 압력 역시 4배까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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